Giveon : 컨템퍼러리 알앤비 싱어송 라이터 기브온의 매력속으로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 R&B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아티스트인  Giveon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Giveon은 탁월한 보컬과 특유의 깊은 감정을 담은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컨템퍼러리 알앤비 싱어송 라이터인데요. 감성적이면서도 극적인 면과,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Giveon

Giveon은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 생으로,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18살에 그래미 박물관에서 음악 교육을 수강하며 음악에 첫 발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미국의 가수 겸 배우였던 "프랭크 시나트라(1915~1998)"에게 푹 빠져 그에게 많은 영감을 받게 됩니다. 음악 경력은 비교적 짧지만 기브온은 이미 굵직한 성과를 이루었어요. 기브온은 2019년 데뷔 초 투어를 하며 당시 대부분 프리스타일로 공연을 했다고 해요. 이때 기브온의 매니저가 그의 프리스타일 테잎을 드레이크에게 보내게 되고 이 계기로 2020년 드레이크의  "chicago Freestyle" 곡에 피처링을 하게 됩니다. 이 곡으로 무려 빌보드 HOP 100에서 14위에 올라 Giveon은 첫 번째 Billboard 차트 싱글을 얻게됩니다. 그 후 그가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오는데, 2020년에 발매한 싱글 "Heartbreak Anniversary"으로 피처링이 아닌 그의 단독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가며 Giveon의 이름이 대중들에게 알려지게됩니다.

이후 같은 해에 Take Time, When lt's All Said and Done EP를 발매하며 그래미어워드 R&B 부문 최우수 후보에 노미네이트 됩니다. 이후 2021년 대니얼 시저와 저스틴 비버의 "Peaches" 곡을 피처링했고,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1위에 진입하며 가비온의 진가를 보여주는데 큰 발판이 됩니다. 기브온은 바로 다음 해 2022년 총 15곡으로 구성된 Give or Take 앨범을 발매하는데 이 앨범으로 빌보드 200 11위에 쾌거를 쟁취합니다! 매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아티스트로서 단단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느껴지네요.

 

특유의 음악 스타일

Giveon은 소울과 R&B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주로 선보이는데, 그의 음악은 주로 따뜻하고 깊은 감정을 담고 있고 깊고 굵직한 느낌의 바리톤 보컬 (테너와 베이스 사이의 음역) 이 인상 깊어서 한 번 들으면 푹 빠지게 되는 그런 매력을 갖고 있어요.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섬세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힘과 감정이 느껴지는데, 이로 인해 그의 곡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듯합니다.

 

영감

기브온은 60,70년대의 재즈 음악을 사랑하고 그 시대 재즈 음악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해요. 뮤지션으로는 프랭크 시나트라, 샘파, 프랭크 오션 음악에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H.E.R 와 기브온이 음악적 색깔이 비슷한 것 같다고 느꼈어요. H.R.E의 "Could've Been" 곡을 정말 좋게 들었거든요. 그 외에 브렌트 파이아즈(Brent Faiyaz), 스노 알레그라(Snoh Aalegra),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 뮤지션들과 비슷한 카테고리 안의 음악을 하는 것 같아요.

기브온을 포함한 위의 아티스트들 모두 음악적 재능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에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Heartbreak Anniversary

그를 빌보드에 진입시키며 주목을 받게 했던 곡 "Heartbreak Anniversary"은,  이별을 담은 잔잔한 곡으로 부드러운 그루브와 재즈 분위기가 느껴지는 베이스로 그의 굵직한 보컬과 잘 어울려 전체적으로 곡에서 흡입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Give or Take 

Giveon - Give Or Take (Full Album)

나는 기브온에게 빠질 준비가 되었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가비온의 첫 번째 정규 앨범 "Give or Take "입니다. 그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앨범으로, 기브온의 음악적 창의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요. 현대 R&B의 특징을 잘 담고 있어서 다양한 음악 취향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꼭 앨범의 모든 트랙을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Give or Take 앨범을 듣고 확실하게 기브온의 아이덴티티를 알 수 있겠더라고요.

 

처음 기브온의 곡을 듣고, 음악적 스타일이  다니엘시저와 비슷한가? 하는 옅은 생각을 했었지만 그의 앨범을  모두 듣고 나니, 다니엘 시저와는 확실히 다른 음악적 취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R&B 장르라고 하면 느껴지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약간은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장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싱어송라이터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R&B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듣기에도 괜찮다 싶은 곡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됐는데요. Giveon의 음악적 세계에 빠져들며 매혹적인 음악을 함께 경험해보았으면 합니다!

 

 

기브온 인스타그램

(기브온 인스타그램 탐색을 해보니 대부분이 같은 표정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 분위기가 참, 기브온 음악과 잘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ㅎ.ㅎ)